주말랭이를 통해 예약한 솔로사우나 레포를 이용하려 광명에 왔다. 예약시간은 3시40분이라서 조금 일찍 와서 점심먹고 놀다가 사우나를 이용하기로 했다.
주말랭이를 통해 예약하면 이용하는 주에 미리 예약자들을 위한 레터가 오는데, 거기에 여러 맛집도 카페도 적혀있다. 버거가게가 있길래 점심은 버거를 먹어야겠다 생각하며 출발 직전 오픈시간을 확인해보니 토요일은 휴무였다. 메뉴를 바꾸자니 버거 먹을 생각했던게 아쉬워서 다른 버거가게를 검색하다 찾게 된 브로버거. 솔로사우나레포와 같은 건물 1층에 있어 동선도 편리했다.
테이블은 6개정도 있다. 메뉴는 소고기패티와 닭고기패티로 구분 된 버거와 치킨류 등이 있다.
동행은 소고기 패티인 베이직 버거를 단품으로, 나는 치킨 패티인 핫크리스피 치킨버거를 기본 감자튀김과 함께 셋트로 주문했다. 테이블에 설치 된 자동주문 시스템으로 주문하는 방식인데,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작성하면 해시브라운이나 콘샐러드를 서비스로 제공해준다.
왠지 땡잡은 기분. 늘 리뷰이벤트가 있는 곳은 먼저 신청해두고서 맛 없으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좀 생긴다.
버거가 나왔는데 비쥬얼도 좋고 내음도 너무 좋았다. 한 입 먹었는데 치킨패티가 겉바속촉에 소스도 아낌없이 들어있고 페퍼로니도 들어있어 단짠이었다. 빵에 깨가 많이 박혀있어 좋았다.
치킨도 분명 맛있겠다는 생각... 버거를 반만 먹었는데도 배불러서 좀 놀랐다. 그리 크고 많은 느낌은 아니었는데 패티가 두툼해서 그런지 꽤 배가 금방 불렀다. 남기기엔 넘 맛있고 아까워서 꾸역꾸역 먹었다. 감튀는 도저히 다 못먹겠어서 남김... 집 근처는 아니라 다음에 언제 또 오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광명쪽 오면 거기 치킨버거 참 맛있지 하고 생각할 것 같은 곳이었다.
동행이랑 버거 잘 자르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하다 찍은 사진인데, 내가 늘 버거를 잘 자르고 흘리지 않고 잘 먹는다며 어떻게 자르냐는 질문이 있었다.
버거자르기 비법(?)이 특별할건 없지만 일단 자르려는 가운데 부분에 임의의 선이 있다고 가정하고, 선의 오른편에 꼬챙이를 찔러놓고 왼쪽은 포크를 뒤집어 누르듯 고정하고서 가운데 부분은 칼을 30도각도 정도로 세워 끝까지 확실하게 자른다.
그리고 꼬챙이를 빼서 반으로 나눠진 버거의 오른쪽에 다시 고정하고 또 반절을 잘라주면 사진처럼 깔끔하게 자를 수 있다. 그리고 1/4이 된 버거를 한 조각씩 손으로 집어먹는 것.
설명을 쓰니까 웃긴데ㅋㅋㅋ자주 많이 먹고 묻는게 싫어 방법을 생각하다보면 요령이 터득되는 듯하다.
아무튼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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