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s from the Journey

치킨. 바삭한 후라이드 치킨이 먹고싶었다. BHC핫후라이드 치킨이 최애 메뉴인데, 혼자 배달시켜먹자니 가격도 비싸고 양도 많고 해서 조각으로 파는 가게를 가봐야겠다 생각하던 중 인스타로 보게 된 프라이비! 배달을 메인으로 하는 것 같은데, 가게 안에 4인테이블이 4개정도 있고 바 형태로 된 좌석도 있다. 총 18명은 앉을 수 있을듯. 프라이 비스트로라서 프라이비인듯하다. 용산구청 인근에 있어 용산구청에 차를 세워두고 가기에도 좋았다. (용산구청 주차는 5분에 250원임) 고민끝에.. 가장 기본메뉴인 치킨&라이스를 주문. 닭다리1개, 순살치킨1개, 그레이비 소스를 얹은 밥이 나오는 메뉴다. 전반적으로 치킨은 다 닭다리와 순살치킨 이렇게만 있다. 먹기 편해서 너무 좋음. 치킨은 바삭바삭하고 먹기도 편해서..

먹고 마시고 2025. 4. 15. 00:22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진지아에 오랜만에 다녀왔다. 오늘로써 세 번째 방문인데, 집에서 다소 거리가 있어서 너무 먹고픈데 못 가는 때에는 밀키트로 주문해먹을 정도로 좋아하는 곳이다. 이곳에 가면 마라곱창전골과 망고크림새우를 꼭 먹어야한다. 사실 이 메뉴가 너무 맛있어서 다른건 안먹어봄.. 간만에 가니 무뼈마라닭발 메뉴가 생겼고 밀키트도 판매하고있었다. 가게에서 밀키트를 사면 3천원정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나는 당장은 배가 너무 불러 다음에 밀키트를 주문해먹어야지 생각하며 패쓰. 4명이가서 마라전골 (중)과 망고크림새우 6마리, 게살볶음밥을 시켰다. 4명이 가면 대짜 시키는게 좋을 듯 한데 우리는 이미 1차로 송어회를 많이 먹었고... 맥주도 곁들여 먹어 배가 엄청 불렀다. 칭따오 생맥을 팔고있..

먹고 마시고 2025. 4. 15. 00:20

친구들과 근교로 여행을 다녀오는 길에 먹고는 했던 송어. 이번에는 멀리 가기에는 각자 집이 멀어져서 부담 돼 서울 내에 있는 곳을 찾다가 친구가 발견한 송어야. 식목일에 다녀왔는데, 비가 추적추적 내리니 더 좋았다. 비와도 회는 맛있으니까.갈 때 약속시간에 늦어 부랴부랴 가느라 가게 전경을 못찍었는데, 앞에 큰 송어 수조가 나와있고 주문하면 바로 잡아서 주신다. 우리는 4인이라 송어 (대)를 시켰고, 야채와 콩가루가 담긴 볼을 주신다. 거기에 초고추장을 살짝 둘러 비비고 송어와 곁들여먹으면 끝내준다. 다 먹어갈 때 즈음 매운탕도 시켰는데, 매운탕은 2인분짜리 하나만 시켰는데 너무 맛있었다. 다음에 가게되면 인원수만큼 시켜야겠다. 그리고 밥은 흑미밥을 주시는데 다들 밥 안먹겠다고 했다가 흑미인거 보고 밥..

먹고 마시고 2025. 4. 15. 00:19

한가한 주말, 뭐할까 생각하며 사당역을 지나던 중 문득 서울시립 남서울 미술관이 있던게 떠올랐다. 지금 어떤 전시를 하고있나 검색해보니 “건축의 장면”과 “권진규의 영원한 집” 전시가 한창이었다. 그간 꽤나 오랜 시간동안 주말마다 주말농장과 도예를 하러 가느라 전시회를 못본지 한창이었는데, 새로운 걸 보는 시간이 줄어드니 왠지 모르게 조바심이 났다. 그리하여 급 가게 된 미술관. 이 미술관은 원래 회현동에 있다가 충무로로 옮겨졌던 옛 벨기에영사관 건물을 현재의 위치인 남현동으로 재차 옮긴 건물이다. 두 번이나 옮겼다니 상당하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고, 1층의 오른쪽 첫 번째 방에는 이 건물에 대한 설명과 건물을 이설하는 과정에 있던 스케치, 사진 등이 있다. 슬쩍 둘러보기 좋았다. 그 외의 방에는 권..

일상의 기록 2025. 3. 25. 12:47

맞기로 정한 황열병, 장티푸스, 파상풍 예방접종 중 파상풍 (+백일해)과 황열병 예방접종주사를 맞았다.장티푸스는 전에는 일반병원에도 있었는데 요즘은 수입이 원활하지 않아 물량이 부족하여 필요한 사람에 한하여 보건소에서만 맞을 수 있다고 한다. 아직 항공권을 구매하지 않아 장티푸스는 나중에 맞을 예정이다. 먼저 황열병 예방접종. 황열병 예방접종에는 총 57,050원의 비용이 들었다. (백신비 36,440원 + 증명서 발급비용 1,000원 + 진료비 19,610원)접종 병원은 회사와 가까운 강북삼성병원이었고 미리 1주반 전에 예약해두고 다녀왔다. 미리 수입인지 구매와 국제예방접종 증명서 발급신청서를 작성해가서 다른 절차는 필요하지 않았는데, 여권들고가는 걸 깜빡해서 꽤나 고생했다.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을 ..

일상의 기록 2025. 2. 18. 22:30

오랜만에 거절을 당했다. 사실 그럴 줄 알았지만 눈으로 거절의 메일을 보니 느낌이 또 달랐다. 꽤나 오랜만이다. 작년 4월이후로 이런 경우가 있었나 하고 문득 경각심이 들었다. 거절의 고통이나 상처보다는 그동안 거절당할 일이 없었다는 것에 놀랐다.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았기에 아무 거절도 당하지 않을 수 있던 것이니까.  지난 날을 돌이켜보니 실패나 거절이 쌓이다보면 무언가가 만들어졌었다. 꽤나 오랜 시간동안의 나는 그런 기회를 만들지 않았기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 메일을 보며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 행동을 했고 그 행동으로 인해 좋든 나쁘든 결과가 나왔구나, 이렇게 하나씩 결과를 쌓아나가다보면 어느 때가 되면 원하는 것을 얻게 되겠지 생각했다.  하루에 한 번은 아플 수도 있으니 일주..

카테고리 없음 2025. 2. 18. 21:38

작년 12월부터 시작한 치과진료가 마무리 되어간다. 몇 년을 미루어오다가 24년을 그냥 흘려보낼 수는 없다는 생각에 뭐라도 하나 시작하자 마음먹고서 부랴부랴 여러 곳에서 진료도 보고 견적도 받았다. 비록 진료비 지출이 좀 있었지만 여러 소견을 들어보니 적정 가격과 함께 내가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내가 어떤 걸 하고싶은지 알 수 있었다. 지금의 병원에는 초기 상담 때 부터 치료받고 싶은 곳과 미용 목적으로 개선하고 싶은 곳을 정리하여 이야기했는데, 그러다보니 금액이 더해질 일도 없었고 어느 정도로 손을봐야 하는지가 명확했다. 오늘 진료를 받으며 여러 의사, 간호사 분들의 손바뀜이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도 내가 이 진료를 왜 하는지를 알고있고 어떤 부분에 신경을 써야하는지 이야기를 주고받는 게 인상적이..

일상의 기록 2025. 2. 12. 23:18

2024년 말, 한 해를 돌아보며 인스타에 글을 적었는데, 블로그에는 올리지 않아 기록을 위해 뒤늦게 올려본다.  - 연초에 들었던 내 삶을 지키는 루틴에 대한 강의가 연말까지도 머릿속에 남아있다. 2025년에는 개발과 계발의 균형을 잡아보자고 다짐했다. -1년 내내 스픽을 했다. 1,2,3월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하루라도 놓치면 매일 하던 달성이 무너지게 된다는 강박에 빠질 것 같아 어느 달은 주말에는 쉬기도 하고 어떤 때는 휴가인 날은 건너뛰기도 했다. 그래도 1주 이상은 건너뛴 적 없이 하고 있는데, 이젠 습관이 되었다. 투자하는 시간이 많지는 않다 보니 영어실력이 드라마틱 하게 늘지는 않지만 유용한 표현 하나 익히면 성공이라는 생각으로 그리고 틈새의 시간을 활용하는 습관이..

일상의 기록 2025. 2. 11. 22:54